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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용 배선사업 확장해 도약의 발판 마련’[[전기신문 제2954호 발췌

글쓴이 : Admin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동양전자산업(대표 지흥세)은 다품종 전략으로 치열한 배선기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1985년 파워코드를 주력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멀티콘센트를 비롯해 알루미늄 멀티콘센트, 연장코드, 전선릴, 배선기구부터 전선, 조명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일제품으로는 파워코드와 알루미늄 멀티콘센트의 매출비중이 높은 동양전자산업은 자사 제품이 삼성전자의 파워코드 스펙으로 잡혀 있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수입에 의존했던 30구 멀티탭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NHN, KT 등에 납품했고, 플러그에 노이즈필터를 내장해 전기용품의 전자파를 줄인 기능성 플러그, 멀티탭 스위치커버와 유아 감전사고, 먼지로 인한 화재․누전․합선 등을 방지하는 콘센트보호커버를 개발하는 등 시장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동양전자산업 역시 다양한 국내·외 변수로 인해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찾은 대안이 바로 TV 등 가전제품의 내부배선으로 쓰이는 기기용 배선 사업이다. 
약전 쪽의 전선 사업은 강전 분야에 비해 구리 수급이 손쉽고, 수요처인 가전제품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는 게 이 회사의 계산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동양전자산업은 기존의 기기용 배선사업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지흥세 동양전자산업 사장은 “그동안 조금씩 기기용 배선사업을 전개하면서 영업을 확대해왔었다”며 “하지만 연말부터는 전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이 약전 분야의 전선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칠 수 있는 배경은 5년 전 마련한 건평 2700평 규모의 충북 진천 공장이다. 
파워코드를 주력으로 하는 업종 특성 때문에 5년 전 자체적인 전선공장을 마련했고, 제조부터 사출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게 기기용 배선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지 사장은 “물론 전선 사업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약전 쪽은 그래도 배선기구 시장보다 사정이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매출확대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양전자산업 직원이 충북 진천공장에서 기기용 배선을 생산하고 있다.


윤정일 기자

2013년 12월 9일 전기신문 제 2954호 발췌함